카발란 하이볼 KAVALAN HIGHBALL 구매/시음 후기
오늘의 위스키는 아니고 하이볼은
요즘 편의점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대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Best World Distillery of the 2022 카발란을 기주로 만든 하이볼, 카발란 위스키소다(KAVALAN WHISKY SODA)입니다. 간단한 소개 및 가격, 시음 후기를 안내드리겠습니다.
카발란 하이볼(KAVALAN Highball) 소개
주조소 : KVALAN
도수 : 5%
종류 : 하이볼
요즘 너무 인기가 많아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GS앱에서 재고확인 해보니 마침 회사 근처에 있어 냉큼 업어왔습니다 ㅎㅎ
카발란 하이볼은 '카발란 클래식'을 기주로 만들었습니다.
카발란 클래식은 카발란의 첫 번째 위스키로 카발란의 엔트리급 싱글몰트위스키입니다. 위스키베이스에서도 8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내 시판 가격은 10만 원 중반인데 면세점만 가도 7~8만 원에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데일리로도 좋습니다.
제품 스펙을 보면 용량 320ml에 도수 5%인데 카발란 클래식 도수 40%를 가지고 역산해 보면 40ml 정도의 위스키 원액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가격으로 다시 환산해보면 클래식 700ml가 7만 원일 때 40ml ÷ 700ml × 70,000원 = 약 4천 원어치의 원액이 이 한 캔에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한 캔에 5천 원 주고 사 왔는데 이미 원가 뽑고 남은 느낌입니다 ㅎㅎ
구매처 및 가격
여기저기 모두 품절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나마 쉽게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GS 편의점 엡에서 '재고 찾기' 기능을 사용해 지도 검색하시면 내 근처 어느 편의점에 재고가 있는지 바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발품 팔지 않아도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원래 한 캔 6천 원인데 2캔 9,990원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 할인은 구매처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시음 솔직 후기
한 모금 마셔보니 위스키 원액의 오크향이나 몰트의 맛이 잘 느껴지고 아주 약간의 달콤함과 열대과일향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단 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단맛이 많이 나는 캔 하이볼에 대한 기대가 낮은 편인데 카발란 하이볼은 너무 달지 않고 원액의 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단맛은 거의 없지만 열대과일 향으로 달콤한 향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드라이한 편은 아니고 위스키의 느낌을 캐주얼하게 느낄 수 있는 하이볼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스키 맛이 잘 느껴지기는 하지만 술보다는 음료수에 가까운 부드러운 맛이라
저처럼 평소에 플레인 탄산수에 위스키 팍팍 타서 드라이하고 강하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곧 꽃 피는 봄이 오면 햇살 가득한 한강공원 벤치에서 애인과 함께 마시기에 딱 좋을 것 같은 술이었습니다. ㅎㅎ
(저 같은 유부는 집에서 위스키를 먹겠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곧 면세점에서 수령 예정인 카발란 비노바리끄로 하이볼 타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ㅎㅎ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4.07 - [술(酒)] - 카발란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소개 및 가격, 후기 / 면세점 강추 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