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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酒)

몽키숄더 구매처별 가격 및 하이볼 레시피, 후기 (MONKEY SHOULDER)

by guriri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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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숄더 사진
몽키숄더 (사진 출처 : 몽키숄더 홈페이지 https://www.monkeyshoulder.com/)


오늘은 트렌디한 감각과, 합리적인 가격, 향긋 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가성비 끝판왕 위스키인 몽키숄더(Monkey Shoulder)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가격, 시음 후기, 그리고 하이볼 레시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 스펙 및 소개

국가 :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Scotland Speyside)
이름 : 몽키숄더(Monkey Shoulder)
증류소 : 글렌피딕 증류소
종류 :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일반 블렌디드 위스키랑 다름)
도수 : 40%
평점 : ★★★☆☆ 두개반! (니트, 온더락, 하이볼 전천후 가성비 위스키)

 몽키숄더의 이름에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습니다. 위스키를 제작할때 맥아를 건조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수작업으로 하려면 삽으로 물에 젖은 무거운 몰트를 일일이 뒤집어줘야합니다. 군대에서 삽으로 눈치우는 것과 비슷하고 그만큼 빡쎈 작업이죠... 이 때 투입되는 작업자를 몰트맨이라고 하는데 오랜기간 작업하다보면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는 부작용이 있었고 이 모습이 마치 원숭이를 닮 몽키숄더라고 불렸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이 위스키의 제작자는 몰트맨들의 노고에 대한 경의의 마음을 표하고자 이름을 몽키숄더로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몰트맨 소중해)
 
 몽키숄더는 윌리엄 그랜트&선즈사에서 제작한 위스키로 몰트와 그레인 원액을 배합해 만드는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와 다르게 싱글몰트만을 블렌딩하여 만든 위스키입니다. 같은 회사 소속 증류소인 글렌피딕, 발베니, 키닌뷰에서 숙성된 몰트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해서 만들었고 이 세개  증류소의 몰트맨을 의미하는 세마리 원숭이를 병에 금속으로 장식했습니다. 잘 살펴보면 바닥과 뚜껑에도 원숭이가 있습니다 ㅎ 그리고 이 세가지 위스키중 발베니 원액을 키몰트로 사용해서 가난한자의 발베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2024.03.10 - [술(酒)] - (위스키 시음)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 THE BALVENIE DOUBLEWOOD 12
 
 

구매처 및 가격

보통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및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평균 5만원 중후반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할인을 더해 4만원 후반 ~ 5만원 정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체 기본 가격이 낮아서 구입처별 가격차이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발베니 원액을 키몰트로 삼고 있는데 이 가격이면 극강의 가성비 제품이죠. 하이볼 한잔에 보통 3~40ml 정도를 사용하니 5만원짜리 한 병으로 하이볼 20잔 정도를 타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GS25나 CU등 편의점에서도 4만원 후반대로 할인을 많이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편의점은 앱에서 픽업 구매로 하시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주요 구매처별 가격>

4.20일 기준 이마트 롯데마트 우리동네GS(앱) 포켓CU(앱)
몽키숄더 700ml 54,800원 63,500원 53,550원(할인중) 64,900원
몽키숄더 200ml 20,000원 22,000원 21,500원 20,900원


 
 

하이볼 레시피

 
하이볼을 직접 제조하고 싶으시다면 딱 2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하이볼 당도
 
단 맛을 선호하신다면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를 선택하시고, 드라이한 것을 선호하실 경우 탄산수에 타서 드시면 좋습니다. 레몬향을 첨가하면 더 상큼하고 맜있어서 레몬즙을 추천드리기는 하는데 구매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처음부터 레몬향 탄산수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2. 하이볼 도수(비율)
 
두 번째 비율, 알콜 40% 정도의 위스키를 기준으로 진하게 마실거면 1:3, 부드럽게 마실거면 1:4 비율로 타보세요.(무조건 위스키가 1입니다. 죽어요) 경험이 없으시면 1:4를 추천드리고, 보통 한잔에 30ml ~ 40ml의 위스키를 사용합니다!

 


 

테이스팅 노트

향(Nose)

- 바닐라, 크림, 오크, 꿀
- 온더락이나 하이볼로 만들면 캔디바 향이남 

맛(Palate)

- 꿀, 몰트, 베리류, 크림
- 단맛이 강하진 않고 쌉싸름함 
 

피니시(Finish)

- 피니시는 짧은 편 
- 스파이시, 오크 
 

총평

- 블렌디드이긴 하지만 레이어가 다양하진 않습니다. 
- 기본적인 오크와 크림, 꿀맛이 중심인 위스키의 기본에 충실 했습니다 
- 향과 맛이 유사하고 직관적입니다. 
- 하지만 가격 5만원을 고려한다면 최고의 데일리 위스키
- 온더락, 하이볼, 칵테일로 마시기 좋습니다.
   2024년 바텐더들이 뽑은 최고의 위스키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믹싱용으로 만든 제품이나 가정용으로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 가난한 자의 발베니라고도 불립니다.

 
★★★☆☆ (니트, 온더락, 하이볼 전천후 가성비 위스키)
* 두개반!! 두개반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 :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
★★☆☆☆ : 없어서 먹는다, 사 먹진 않음
★★★☆☆ : 만족스러움, 일반적으로 추천
★★★★☆ :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레전드, 감히 내가 평가를?
 


 
위린이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다른 분들과 느낌이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